한국의 3대 수출시장인 베트남 지역에 중소기업이 원활한 진출을 위해 경기도가 나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이 주관하는 ‘2017 G-FAIR 호치민’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90개사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 GEM CENTER에서 개최한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내 본사 혹은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부스 임차 및 장치, 통역원, 현지 바이어 유치, 차량 임차, 전시품 해상 편도 운송 등을 지원받게 된다.
‘G-FAIR 호치민’이 열리는 베트남은 1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풍부한 노동력, 안정적인 경제성장,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외자 유치 등 여러 매력을 뽐내며 최근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의 대표적 국가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베트남은 우리나라 3대 수출 시장으로 전체 수출시장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숫자도 2015년 3천여 개에서 지난해 5천여 개로 큰 증가세를 보이는 등 앞으로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춘 경기도 국제 통상과장은 “현재 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라 불리며 발전 가능성이 무척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며, “특히 호치민 에는 경기통상사무소인 GBC가 있는 만큼 보다 우수 네트워크를 활용한 검증된 유력 바이어들이 G-FAIR에 참가할 예정이니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G-FAIR 호치민’ 에서는 도내 80개사와 현지 바이어가 1천350개사 참여해 총 3천200건의 상담과 6천328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둔 바 있다.
6/19 산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