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수도 29,500여명
당국 교통법규 집행 강화 추진
베트남에서 지난해 교통사고로 9,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의 최신보고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 모두 29, 38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369명이 숨지고 29,5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통상 1만 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예년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된 것이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25명가량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국가교통안전위는 이와 관련해 “효과적인 교통정책과 안전조치 강화 등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예년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하노이와 호찌민의 상습 정체지역이 124곳에서 57곳으로 줄어들고 호찌민 지역에서도 30분 이상 교통체증이 이어지는 곳이 사라지는 등 교통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 특히 공안부가 교통체증을 막으려고 많은 인력을 동원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상황이 한층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딘하탄 위원장은 “앞으로 사고예방을 막기 위한 교통 관련 법규집행을 강화하고 특히 하노이와 호찌민 등 대도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1,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