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NGO 단체인 국제 라이온스 클럽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 각국에서 성대한 기념식를 갖고 자신들의 창립 이념인 우리는 봉사한다( WE SERVE )는 기치를 되새겼다 전 세계적 네트웍을 갖고 같은 봉사 이념으로 움직이고 있는 국제 라이온스 클럽의 활동에 이곳 베트남 교민사회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서울 청룡라이온스클럽 베트남지회가 그것이다.
지난 2005년 베트남의 호치민에서 창설되어 해군과 해병대 출신을 중심으로 결성된 청룡 라이온스클럽 베트남 지회는 올해 창설 3주년을 맞이하여 지난달 26일 호치민 모 음식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서울 청룡라이온스클럽 베트남지회의 전형민 회장을 만나 그들의 활동과 계획을 들어봤다.
세계 최대의 NGO 단체인 국제 라이온스 클럽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 각국에서 성대한 기념식를 갖고 자신들의 창립 이념인 우리는 봉사한다( WE SERVE )는 기치를 되새겼다 전 세계적 네트웍을 갖고 같은 봉사 이념으로 움직이고 있는 국제 라이온스 클럽의 활동에 이곳 베트남 교민사회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서울 청룡라이온스클럽 베트남지회가 그것이다.
지난 2005년 베트남의 호치민에서 창설되어 해군과 해병대 출신을 중심으로 결성된 청룡 라이온스클럽 베트남 지회는 올해 창설 3주년을 맞이하여 지난달 26일 호치민 모 음식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서울 청룡라이온스클럽 베트남지회의 전형민 회장을 만나 그들의 활동과 계획을 들어봤다.
국제 라이온스 클럽이 창설 100주년을 국제 라이온스 클럽이 창설 100주년을 맞았다고 들었습니다. 대단한 역사를 가진 단체인데, 그 단체에 대한 역사를 씬짜오베트남 독자들에게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미국 시카고 사업가인 멜빈 존스가 1917년 6월 7일 설립한 봉사 단체로 성공한 사업가였던 존스가 자신의 사업적 동료들에 “우리가 사업을 이끄는데 활용된 추진력, 지능 및 열망 등, 자신들의 재능을 지역 사회를 개선하는 데 쏟는다면 어떨까?”라는 물음을 제기하는 것으로 이 단체의 태동이 시작됩니다.
라이온스 클럽이 만들어진 후에도 존스는 “타인을 위해 무엇인가를 한 후에야 자신도 발전할 수 있다”는 도덕률로 공동체 봉사의 중요성을 모든 회원에게 강조합니다. 국제 라이온스 클럽의 모토는 “우리는 봉사한다( WE SERVE)”입니다. 주요 봉사 프로그램으로는 시력 보호, 청각과 언어 보호, 당뇨병 예방, 청소년 봉사활동, 국제 관계, 환경 문제 등이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서울 청룡라이온스클럽 베트남지회의 연혁을 들어 볼까요?
사실 연혁이라고 하기도 미천한 짧은 역사입니다. 2005년 12월 26일 차상덕 노인회고문을 비롯하여 씬짜오베트남의 한영민 주필 등, 8인의 발기인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1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입조건은 어떻습니까?
기본적으로 국제 라이온스 클럽의 창설 당시의 취지가 되었던 사업에서 활용된 사업가들의 기획력, 추진력, 열망 등 자신의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에 봉사할 자세가 된 분이라면 을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물론 해병대출신이 추축을 이루고 있지만 타군이라고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정의 절차를 거쳐 가입이 가능합니다. 지금 저희 멤버 중에서도 타군 출신인 최상득 노인회 고문을 비롯하여 전 오재학 총영사, 오세영 사장 등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어떤 봉사 활동을 하고 계십니까?
회원 대부분이 각자 이곳 이국의 땅에서 바쁜 경제 활동을 하고 계신지라 많은 활동을 하는 게 용이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년 1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하자는 의지로 미혼모들이 거주하는 시설, 장애아동시설, 불우아동 등에서 각종 생활용품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제 라이온스클럽은 전 세계에 퍼져있고 이곳 베트남에도 여러 라이온스 클럽이 존재합니다. 왜 이런 별도의 서울 청룡라이온스클럽 베트남 지회가 필요한 것인가요?
저희 지회가 설립 당시에 고민했던 본질적인 고민에 대한 질문이시네요. 저희도 같은 질문을 스스로 가졌습니다, 여기서 잠시 국제 라이온스 클럽의 설립 목적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단체의 목적은 – 세계 인류 상호이해, – 시민의식 고취, – 지역사회 봉사 그리고 회원 간의 유대 도모로 되어있는데, 바로 그 점이죠. 세계 인류 상호 이해와 지역사회봉사라는 대의가 저희 설립의 명분으로 대두되었습니다.
우리가 베트남에 거주하는 이상 이곳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세계 인류 상호이해라는 목적에 부합하고 또, 이곳에서 생활한다는 그 차체가 베트남에 신세를 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작은 봉사라는 한다면 그것이 바로 지역사회 봉사 하는 국제 라이온스클럽의 청설 목적에 부합된 것이라 믿고 한국인들로 구성된 단체를 만든 것입니다. 현재 거의 20만 명으로 추정되는 한국인이 베트남에 여러 가지 형태로 거주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가 이곳에서 안전하게 생활을 누리는 혜택을 받으면서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베트남과 베트남인들에게 하고 있는가 하는 점은 의문이 남습니다.
기본적으로 외국인이 베트남에서 생활을 한다면 베트남의 문화를 존중하고 그들의 생활 방식을 인정해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많은 한국인들이 한국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베트남인들에게 요구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집니다. 주객이 전도된 것이죠. 실제로 그런 인식 때문에 베트남인들이 한국과 한국의 제품이나 문화 등을 사랑하지만 한국인에 대한 인식은 그리 썩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희라도 나서서 지역사회에 한국인의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면 그런 부정적인 인식이 조금은 개선되지 않겠나 하는 것이 저희들의 소망입니다.
전형민 회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2009년 베트남에 들어와 전기, 통신, 소방 설비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대정엔지니어링>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제11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에서 환경활동대상 지도자 부분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적극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교민사회의 귀한 자산이다. (kksje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