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호치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룡라이온스 클럽 베트남 지회(회장 전형민)는 12월 16일 고밥지역에 소재한 미혼모의 집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과 미혼모를 위해 읽을 책과 선물들을 제공하고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청룡라이온스 클럽 베트남 지회는 2년 전 호치민에 거주하는 해군.해병대 출신의 인사들이 모여 순수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로, 현재 15인 정도가 모여 매년 소리 없는 봉사활동을 하며 한국인의 정을 나누고 있다.
전형민 회장은 우리가 이곳 베트남에서 거주하면서 거의 모든 것을 베트남에 신세지고 있는 셈인데 이제 우리가 이들에게 뭔가 보답을 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렇게 연말이 되면 가족의 품이 그리운 이곳의 아이들과 미혼모들이 저희의 방문으로 잠시라도 얼굴에 미소가 피어난다면 너무나 감사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청룡라이온스는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