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이자 중소기업 진흥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기관인 베트남 중소기업지원센터(SMEDEC2)는 한국 장성군과 농업부문 국제협력 교류를 추진, 확정하였다. 11월 2일~11월 4일에는 한국의 장성군에서 베트남으로 사전 답사를 왔으며, 11월 16일~11월 19일에는 베트남 중소기업지원센터와 한국 장성군과의 MOU체결식과 함께 장성군 워크숍에도 참가하였다. 베트남 사전답사 때에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가공계장과 유통계장이 방문하여 베트남 빈증성 소재 후추, 캐쉬넛 가공회사, 따이넌성에 있는 식자재 유통회사, 망까우 농장과 바이오채소실험센터를 각각 방문하였으며, 장성군 워크숍에는 호치민, 빈증, 롱안, 동나이, 따이닌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된 5개 중소농업기업의 CEO, 따이닌성 바이오센터장, SMEDEC2 기관장 등 모두 10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국제협력 교류를 통하여 장성군은 자체 생산한 농업식품을 베트남에 수출할 기회와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베트남 SMEDEC2도 중소기업 제품을 한국에 수출할 판로가 생기고, 장성군의 선진농업기술을 전수 받을 길이 생기게 된다. 특히, 장성군에는 한국에서 베트남 다문화가정이 제일 많은 지역으로 금번 워크숍 참가시 베트남 대표단과 다문화가정 간의 간담회를 통한 한-베 문화교류도 예정되어 있다.
수개월에 걸친 노력 끝에 본 국제협력 교류를 성사시키고, 베트남 대표단을 인솔하여 한국 장성군을 방문한 SMEDEC2의 한국 NIPA파견 정동식 자문관은 “그 동안 어려운 베트남 농업회사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했었다고 말하였으며 “수출, 기술 전수 등 한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매우 기쁘다”고 전하면서, MOU 체결 후, 향후 세부사항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