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2일(토) 오후 4시 30분, 호찌민시 10군 호아빈극장에서 ‘2016 호찌민시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이날은 호찌민 박노완 총영사를 비롯하여 호찌민 내 국제학교 관계자, 교민들이 참석한가운데 “No wars will stop us singing!’라는 주제로 연주회가 성황리에 열렸는데 한국 청소년들은 그 동안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연주실력을 맘껏 펼쳐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1부에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바이올린, 플릇, 클라리넷의 합주회가 펼쳐졌으며, 2부에서는 연주회, 각 국제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연합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아리랑을 색다르게 편곡한 ‘Arirang Fantasy, Rhapsody’가 베트남에서 연주되어 교민을 비롯한 모든 이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 주었다.
한편, 연합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음악으로 전쟁은 멈추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해준 감격적인 시간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