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중산층 인구가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해외브랜드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있다.
니케이아시안리뷰는 소위 중산층(베트남기준 월 714달러 이상 소득)의 경우 2014년에서 2020년 사이 2배로 늘어 3,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스톤컨설팅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시장조사회사 닐슨은 베트남의 중산층이 2020년에는 4,400만 명에 이르고 2030년에는 9,5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잠재력을 읽은 글로벌브랜드의 소매업체부터 패스트푸드식당 그리고 부동산개발업체들이 베트남에 몰려들고 있다. IDC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삼성은 베트남의 모바일폰 시장에서 지난해 35.6%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애플은 24%를 차지했다. 소득 증가에 따라 베트남 소비자들은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그 중에서도 탑브랜드로 이동하고 있다. 베트남은 현재 소매시장 성장 측면에서 보면 아시아에서 5위, 세계적으로는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뱅크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의 리테일 산업은 최근 매년 8~10%씩 확대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젊은 인구, 높아진 소득수준, 빠른 도시화와 개선된 생활기준 등이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일컬어 지고 있다. 닐슨에 따르면 베트남 9,300만 인구의 약 60%에 해당하는 인구가 35세 이하로, 높은 교육과 높은 소비수준을 갖춘 세대라고 밝혔다. 한편, 태국의 센트럴 그룹, 일본의 이온 그룹과 다까시마야, 한국의 롯데 등은 이미 베트남에 상륙한 상태다.
(VN익스프레스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