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주가, 거래소 상장 주가 대비 엄청 비싸게 평가
베트남 스타트업 주가가 거래소 상장주가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게 평가되면서 베트남 스타트업 주가에 대해 투자자들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타트업 주가 중 최고를 기록한 것은 온라인 버스표 예약 포털 Vexere.com을 운영하는 회사로 주당 380만동(액면가 주당 1만동, 19만원)이상을 기록한Vexere Corporation이다. 금융정보 웹싸이트인 cafef.vn에 따르면 외국계 펀드를 맡은 국내 펀드 매니저가 주식 2,222주에 85억동(약 4.3억원)을 지불했다. 이 가격은 2014년에 이 회사에 지불했던 가격의 2배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2년 전에는 1,112 주에 21억동을 지불했었다.
한편 온라인 교육제공회사인 Topica Edtech Group 주식 99.9%를 보유하고 있는 E.D.H Trading Development and Investment Corporation 주식도 2014년에 주당 190만 동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가격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700개 가까운 거래소 종목중 10만 동 이상으로 거래되는 종목은 불과 15개에 불과하다. 비나밀크, 허우장제약, 빈민플라스틱, 비나카페 비엔화, 티엔롱그룹 등이 그런 종목들이다. 시장 참여자들에 따르면 베트남의 스타트업들이 높은 가격을 기록하는 이유는 초미니 자본금때문으로 자본금이 수십억 동에서 수백억동에 불과하다. E.D.H Trading Development and Investment Corp는 자본금이 불과 25억동(1.3억원)이고 Vexere는 1,330억동(67억원)이다. 2015년 일본의 Cyber Agent는 Foody.vn 주식 일부를 주당 30만 동에 매각하고 가격비교 플랫폼인 Websosanh을 28만 4천 동에 매입했다
올해초 스타다드 차터드 사모펀드(SCPE)가 전자지갑회사 MoMo의 배후 회사인 M_Service지분 20%에 2,5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베트남의 인터넷회사 VNG Corporation은 이코머스 회사 Tiki 지분 38%를 3,830억 동(190억원)에 매입했다. 이는 2013년 대비 4배 오른 가격이다.
(VNS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