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만명 감염, 2천여명 사망
베트남 정부는 지난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하여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 달을 ‘에이즈 방지대책 국가 행동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보건부 HIV/AIDS 예방국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전국에 약 206,000명의 HIV 감염자가 있으며, 그 중 약 52,700명이 에이즈가 발병하여 현재까지 약 53,000명이 에이즈로 사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베트남은 지난 몇 년 동안 HIV 감염자, AIDS 감염자, AIDS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그 결과 성인의 HIV 감염률은 0.26%로 ‘2010년 에이즈 예방 국가전략’에서 예상한 수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매년 발견되는 새로운 HIV 감염자는 1만명이 넘고, 그 중 약 5,000명이 AIDS가 발병하여 약 2,000명이 에이즈로 사망하고있다.
또한 HIV 감염자는 베트남 전국적으로 모든 지방과 중앙 직할시에 분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관계전문가들은, “HIV 감염자 수를 줄이고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의식을 높이는 교육 홍보 및 감염 방지 대책 그리고 감염자에 대한 지원과 치료 등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1,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