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카렌스 등 앞세워 토요타 제쳐
기아차는 29일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 아시아 퍼시픽’이 베트남에서 실시한 ‘2013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 7월 사이에 차량을 구매한 개인 고객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지난해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던 기아차는 지난해 1위였던 토요타를 밀어내고 올해 1위에 올랐으며, 기아차에 이어 포드와 토요타, 쉐보레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최근들어 고객에게 신속하고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Family Like Care Plus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정비소 입고시 25개 항목에 대한 무료점검 실시, 무료 세차 서비스, 차량 판매시 고객별 정비 전담요원 편성, 보증수리 기간 렌터카 제공 등 4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한편 기아차는 프라이드와 스포티지는 한국에서 수출, 판매하고, 모닝과 카렌스 등은 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판매함으로써 베트남에서 지난해 17,000여 대를 판매해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토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에서 높아진 고객 만족도를 판매확대로 연결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11/29,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