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밥 먹으러 덴마크로 간다

데니쉬 쉐프의 자연을 담은 맛 .

한동안은 독창적이면서도 목가적인 북유럽 인테리어로 뭇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더니, 이제는 자연을 지향하는 건강한 삶의 방식으로 어느덧 생활 속에 스며들고 있는 현대의 북유럽 요리. 과연 무엇이 이토록 우리를 북유럽 스타일에 열광하게 만드는 것일까?
그 중심에는 행복지수 세계 1위이자 기본적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충분히 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덴마크, 스칸디나비아 요리를 빼놓을 수 없다. 멀게만 느껴지는 덴마크의 식문화를 이곳 베트남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다니.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오픈한 ‘Mad House’ 푸미흥점은 덴마크인 커플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이들은 이미 타오디엔 지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맛있는 음식으로 다국적인들에게 정평이 난 바 있다.

Mad House
덴마크어로 ‘음식’을 뜻하는 ‘mad’. 이곳의 이름은 벌써 사람들에게 많은 호기심을 자아낸다. 저마다 자유롭게 음식에 대한 기대와 상상력을 더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Mad House는 블랙앤 화이트를 모티브로 모던함을 더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마치 도심 속 수풀 느낌을 자아내며 안정감까지 선사하고 있었다.
은은한 조명은 물론 채광이 워낙 좋은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바깥을 구경하는 여유는 어느새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며 음식에 대한 기대감 마저 자아내고 있었다.

맛과 여유를 충분히 음미하는 식사를 즐기고 싶을때
노릇노릇 제대로 구워져 바삭함이 절로 전해지는 마치 ‘씬 피자’와도 같은 ‘Flat Bread’는 직접 만든 선드라이드 토마토를 더해 그 상큼함과, 루꼴라의 쌉싸름한 맛이 어느곳에도 견줄데 없는 인기 요리다. 게다가 보드라운 치킨 속살과 고소한 파마산 치즈까지 더해지니 그저 ‘맛있다’를 연발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든든한 한 끼식사 Danish Sandwich, ‘Chicken In Mayo’를 맛볼 차례. 도톰하게 썰어낸 호밀빵에 촉촉한 마요 소스와 치킨, 버섯을 절묘하게 버무려 낸 이 메뉴는 덴마크식 오픈 샌드위치다. 재료의 합이 잘 맞아 씹을수록 고소한 식감이 배어나오며 새콤한 피클은 그야말로 깔끔하게 입맛을 마무리 해주는 일등공신이다. 특히 맨 윗부분에 얹어나오는 베이컨은 마치 바삭한 감자칩을 베어무는 듯한 식감을 선사한다.
여성의 사랑을 흠뻑 받을 만한 샐러드로 주저없이 꼽는 ‘Mad Salad’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스페인 햄의 종류인 세라노 햄의 섬세하면서도 짭쪼름한 맛, 이곳만의 특별한 화로에서 정성스레 구워 숯불향을 한껏 머금은 새우맛은 설명이 어려울 정도다. 이밖에 염소치즈 및 고급 식재료인 푸아그라를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촉촉한 육즙을 가득 품은 ‘AUS Strip Loin’스테이크는 씹을수록 풍미를 자극하며 푸궉의 페퍼소스와 함께 서빙되기에 더욱 특별하다. 전반적인 메뉴가 풍성한 재료에 푸짐한 것이 특징이다. 주인의 말에 따르면 활기차고 곧잘 요리를 습득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스탭들과 더욱 즐겁게 일하고 있어 일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고 한다. 이미 14년 동안 현업에 종사하며 요리하는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하고 있는 덴마크인 주인 Camilla 씨의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것들을 나누는 따뜻한 감성’가득한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웃음 가득한 시간을 채워보는건 어떨지.

Mad House의 즐거운 프로모션
런치세트           월~금요일  오전 11시반~오후 2시  145,000동
해피아워         매일 오후 4 ~ 7시 (맥주, 칵테일, 하우스와인 등)
Burger Night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일요일까지
원하는 부재료를 쏙쏙 골라 주문서를 작성해서
나만의 버거를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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