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고도화, 정교화 돼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국경지대에서 이루어지는 담배밀수가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그 수법도 점점 더 정교화, 고도화 되어가고 있다. 때문에 정부는 담배 밀수 근절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번 7월 초부터 약 열흘간 당국은 관계기관과 함께 담배 밀수 단속에 나섰고 3건의 대규모 밀수 현장을 발견하고 범인들을 체포했다. 이중 한 밀수 현장에서는 수십만 갑이 넘는 담배가 적발됐다. 이전에는 담배 밀수가 주로 해상에서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육로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관계기관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오토바이와 트럭, 자동차 등을 사용하여 담배를 라면으로 위장시켜 밀수하거나 일반 담배 운송트럭에 실어서 운반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관계전문가에 따르면 담배밀수는 보통 득후에현 항디우-미뀌동 (Hàng Điều – Mỹ Quý Đông)과, 득호아현 버우자이수로-록장과 떤타이다리(Bầu Dài trên kênh Xáng – Lộc Giang và cầu Tân Thái) 지역의 수로 부근에서 많이 이루어지며 이후 쩐반자우 길을 통해 호찌민시로 담배를 들여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혹락길(Học Lạc Q.5)에서도 밀수담배 거래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시장관리국 관계자에 따르면 “단속 직후에는 담배밀수 거래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곳에서 다시 생긴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지난 13일 남부밀수단속경찰국(C74) 은 떠이닌성(tỉnh Tây Ninh) 공안부와 합동으로 밀수 단속을 벌여 짱방현 푸억찌(xã Phước Chỉ, huyện Trảng Bàng)에서 약 십만 갑이 들어있는 담배상자를 발견하고 압수하였다.
7/22, 바오뚜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