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동아프리카 나이로비 세종학당에 이어 두 번째 세종학당 개소
선진 언어문화 교육기관의 발신기지로 세계적 성공모델 제시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베트남 빈증대학(총장 까오 반 프엉)에 조선대학교 빈즈엉 세종학당을 개설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선다. 7월 1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베트남 빈증대학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세종학당 개소식에는 조선대학 김수중 부총장, 정규영 언어교육원장, 빈증대학 까오 반 프엉 총장, 까오 비엣 히에우 부총장, 까오 비엣 흥 부총장, 김태형 호찌민시 한국어교육원장, 박상순 호찌민 전 영사, 이귀종 빈증성 한인 상공인협의회 수석부회장 및 박금삼 이사, 하지원 베사모(베트남을사랑하는모임) 회장, 빈증대학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은 빈증대학 학생들의 오프닝 공연, 까오 반 프엉 총장의 세종학당 설립결정 공포, 김수중 부총장, 까오 비엣 흥 부총장, 이귀종 수석부회장 축사에 이어 빈증대학 B동 1층에서의 현판식 순으로 거행됐다. 김수중 부총장은 “조선대학교는 2008년부터 베트남, 몽골, 케냐와 같은 다양한 국가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문화 교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경험이 빈즈엉 세종학당 선정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라며 “조선대학교와 빈증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은 베트남의 청소년들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 꿈을 실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치하했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조선대학교 주최 오찬석상에서 김수중 부총장은 박상순 호찌민 전 영사(현 GM Viet Han 대표)에게 대외협력외래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 영사 재직 시절인 2013년에 조선대학교 호찌민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제2기 양성과정을 수료하며 조선대학교와 인연을 맺은 박 전 영사는 호찌민 현지에서 조선대학교를 홍보하고 베트남 유학생을 조선대학교에 유치하는 일을 맡는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1월 동아프리카 지역에 최초로 개설된 조선대학교-케냐타대학 나이로비 세종학당에 이어 베트남 빈증 세종학당을 개소하여 선진 언어문화 교육기관의 발신기지 역할을 하게 됐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2008년 국내 대학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한국어학당을 개설하여 7년 동안 운영 했으며 중국 절강성 과학기술대학교를 비롯하여 하남공업대학교, 온주 월수고등학교에 한국어학당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베트남과 중국에서 축적한 교류협력사업의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하여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의 질적 수준 제고를 통해 세계적 세종학당 성공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의 062. 230 6097 (조선대학교 대외협력처 홍보팀장 김정남, jnakim@chosun.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