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더욱 더 생생해진다
유봉기 하나투어 베트남 소장
인터넷 등의 매체가 발달함에 따라 각종 방식으로 무수한 정보를 접하면서 사람들은 이제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처음 방문하는 나라에 대한 두려움으로 선뜻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하기가 두려워진다면 다년간 각국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노하우를 갖춘 탄탄한 여행사를 고려해보자. 굵직 굵직한 여행사들 사이에서도 하나투어는 베트남 뿐아니라 늘 새로운 여행지를 발굴하며 여행 트렌드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상품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발전을 도모함에 여념이 없는 하나투어 유봉기 소장을 만났다.
하나투어에 대해 소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하나투어에서 소장직을 맡고있는 유봉기입니다. 하나투어와 15년째 여행중이며, 본사근무와 베트남·캄보디아 팀장을 맡고 있던 중 베트남 사무소장으로 발령받아 이 곳에 온 지는 8개월에 접어듭니다. 하나투어는 전세계적으로 방대한 종류의 여행상품을 전국 8,000여개의 협력여행사, 온라인 포털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즉, 종합여행 홀세일러(wholesaler)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주요 사업은 여행 알선, 면세사업, 호텔 사업, 문화 컨텐츠사업, 여행 관련 출판 및 인쇄물 제작 사업 등 문화 관광 영역 연계사업을 통하여 글로벌 No.1 문화관광 유통그룹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어떤 관련상품을 선보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교민들이 베트남에 거주하는 관계로 한국에 계신 가족, 친지들이 종종 베트남을 방문하는 경우가 있죠. 이같이 먼 길을 오는 가족단위의 고객 등을 위해 저희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홀수날에는 미토 여행 상품, 짝수날엔 구찌 및 시내관광을 진행합니다. 4인 이상의 소규모 인원부터 시작하는 저희 투어는 덕분에 ‘고객 대 고객’의 섬세한 서비스가 가능하며 전문 한국인 가이드가 투어를 맡고 있어 원활한 의사소통 및 베트남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차별화된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호찌민 여름시즌을 맞아 서유럽 4개국과 두바이를 묶은 상품이 진행되었습니다. 세계 3대 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고 특색있는 음식에 숙박까지 검증된 곳으로 안내해 드린 덕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외에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지이자 복지 천국으로 알려진 부르나이, 천혜의 휴양과 풍요로운 자연이 어우러진 코타키나발루 여행이 매주 목요일 또는 매주 금요일 진행됩니다.
또 다른 이색적인 상품은 ‘봉사여행’입니다. 캄보디아의 경우 씨엠립에 굶주린 이들을 위한 ‘밥퍼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복지단체인 다일공동체가 있는데요. 저희 회사는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며 기쁨을 전하는 것을 업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캄보디아 수상마을에 어렵게 살고 있는 어려운 이들의 이면을 지나치지 않고 본사와 연계한 후원금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한다면 유적지인 ‘앙코르와트’를 돌아보는 교육적인 체험과 함께 봉사여행을 통한 정서발달과 인성부분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른지역 상품 투어도 앞두고 있나요?
현재 한국발 이용객들을 위해 준비한 하나투어 라운지(고객들이 쉴 수 있는 쉼터)가 공항, 호이안, 다낭 시내에 3곳 있습니다. 지역별 느낌을 살려 클래식하게 또는 포근하게 꾸며 편히 쉴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현재는 한국발 이용객들만 이용 가능하나 추후 교민들도 이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장 예정에 있으며 고객들의 손발이 될 셔틀도 함께 운행됩니다. 푸궉은 번거로운 대기와 환승이 없는 직항 전세기 계획 중에 있고요. 교민 대상 투어는 운영한 지 2년 정도라 유지비가 많이 들지만 장기적인 투자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보여드릴 것이 더 많습니다. 더불어 경력있고 자질있는 가이드 인원 또한 확충 예정입니다.
베트남 여행은 관광 혹은 휴양 중 어느 쪽에 가까울까요?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를 정할 때 크게 관광목적과 휴양목적 중 두 가지 중에서 고심하는 편이죠. 방콕은 주로 관광지로, 동남아 바닷가 부근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휴양지로 많이 선택한다면 베트남은 이 두 가지 부문을 아우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나라자체가 워낙 넓어 지역별로 기후가 온대, 아열대, 열대에까지 이르고 풍토가 다르기에 한 번의 방문만으로는 베트남을 둘러봤다고 하기 아쉬울 정도로 지역에 따른 특색이 두드러집니다. 북부에서는 진기하게 겨울에 눈을 볼 수 있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하죠. 그만큼 북부 사파, 중부 다낭, 중남부 나짱, 호찌민, 푸궉, 달랏에 이르기까지 다른 매력을 뿜는 곳으로 자자합니다.
베트남이 타 동남아국에 비해 매력적인 관광지인가요?
물론입니다. 지난 해에만 100만여 명이 넘는 사람이 베트남을 방문했는데요. 다낭에는 직항도 점차 늘고 있고 호이안이라는 세계문화유산이 존재합니다. 동양 최대 백사장이자 ‘포보스’지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의 하나인 미케비치도 빼놓을 수 없죠. 야간에 빛을 더하는 ‘호이안의 밤’ 정취는 가족단위로 오붓하게 시간을 지내기에 최상입니다. 하노이 또한 하롱베이라는 웅장한 문화유산으로 방문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컨텐츠를 더한다면 장기적으로 태국 이상의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 견해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개발 및 개인적인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
개인적인 목표는 단기적으로 베트남 내 교민 외 관공서 등 하나투어의 인지도 상승을 위한 비즈니스 확대에 전념할 예정이고 장기적으로는 여행전문가로서 여행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품격있는 서비스와 감동이 있는 하나투어를 베트남에서 직접 느껴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