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성황리에 마쳐.
배움과 경청을 넘어, 나눔과 감동을 얻는 무대로
호찌민필하모닉 국제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지난 6월 10일 금요일 선의재단과 함께 유진크레베스의 후원으로 벤탄극장에서 연주되었다. 평일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1,400석 만석이 된 가운데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공연에 이은 4번째 공연으로 학생들의 졸업연주회와 초대성악가들의 무대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필하모닉단원으로 활동해 오던 빈(Binh An Tat, SSIS Gr12)학생의 바흐바이올린 콘체르토는 솔로와 오케스트라 단원이 음악으로 하나가 됨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손정호(SSIS Gr12)군의 차이콥스키피아노협주곡은 학생의 기량이라 믿을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초대 성악가들이 한국 가곡과 이태리 가곡으로 흥을 돋우었고, 특히 투우사의 노래가 연주될 때는 많은 관객들이 함께 박수로 음악에 동참하며 하나가 되었다.
호찌민필하모닉 국제청소년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한인학생들과 다국적학생이 어우러져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로 얻은 수익금 전액은 다낭병원에 입원중에 있는 심장병환자인 부이티바이씨의 수술비로 쓰여질 것이다.
호찌민필하모닉 국제청소년오케스트라는 각자의 기량이나 악기군에 상관없이 음악을 즐기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기 오디션이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Hung Gia R4-80 하나우리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문의 093 794 8922, jskim.piano11@gmail.com (음악감독 김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