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사과 등 5개 항목 서약
지난 수개월간 정부측의 엄격한 조사결과 대만계 회사 포모사(Formosa)의 쩡윙탄(Trần Nguyên Thành)대표는 그동안 의문시되어 왔던 해양환경오염 및 중부지방 어류 폐사의 책임이 있음을 스스로 인정, 공개사과했으며, 이에 따른 복구비 명목으로 5억 달러 지급을 약속했다. 마이띠엔융(Mai Tiến Dũng) 장관 또한 이에 대해, “지난 4월 발생한 포모사 사건으로 Hà Tĩnh, Quảng Bình, Quảng Trị, Thừa Thiên – Huế 등 중부지방 4개성 내의 치안, 사회경제 질서, 환경 등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왔고, 이에 당과 국가는 사고 직후 전세계 과학자 100여 명을 초빙,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과학적, 객관적, 합법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Vũng Áng, Hà Tĩnh 지역 수질에서 phenol, xianua 등의 독극물 함유되었음이 밝혀졌으며, 이 오염물질들이 후에 지역까지 흘러들어와 다수 해양생물이 폐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만 Formosa 측은 4개성 해양생물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으며 관계전문가들 또한 이에 대해, “이는 환경관련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어떤 결과가 오는지 보여주는 명백한 본보기”라고 설명했다.
<포모사 서약>
-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킨 데 대해 정부와 인민측에 공개적으로 사과한다.
- 어민들의 직업전환, 환경복구비 등의 명목으로 11조 동(5억 달러)을 보상비로 지급하기로 한다.
- 폐기물 처리시설을 완비함으로써 다시 이 같은 결과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한다.
- 중부지방 4개성과 환경오염 방지안을 적극 강구한다.
- 위 서약을 어길 경우 법에 따라 엄히 처벌한다.
한편 수상은 공개적이면서도 신속하고 공평한 보상 및 복구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환경감찰기구를 설치해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관계당국에 지시했다. 6/30, 뚜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