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인상이 주 요인
베트남 통계청은 최근 6월 말 및 상반기 베트남 CPI(consumer price index) 자료를 발표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사된 총 11개 주요항목 가운데 10가지 가격이 올랐으며, 이중 교통비가 가장 많이 인상되었고(2.99%) 주거비와 건설자재비 0.55%, 식음료비 0.21%, 문화, 관광, 여가비 0.18%, 가정용품 0.06%, 약품 및 의료 서비스비 0.05%, 교육비 0.06%, 운송비 0.03% 등도 인상되었다. 한편 6월의 경우 CPI증가속도가 5년 내 가장 높았는데 (2012년 6월 0.26%, 2013년 6월 0.05%, 2014년 6월 0.3%, 2015년 6월 0.35% 등), 그 주요원인으로는 가솔린이 리터당 920동, 디젤유가 880동이 올랐기 때문(평균 6.46% 인상)이며, 이로써 전체 CPI가 0.27% 추가 상승되었다. 그 결과 지난 6개월 간 누적 CPI는 1.72%(매달 0.39% 수준)로,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에도 의료비, 교육비, 유가 등의 추가상승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는 2016년도 누적 물가 상승률을 5% 대로 제한하기 위한 특별 방안을 강구중이다.
6/24,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