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자신의 색이 담긴 형형색색의 칵테일을 마시며 사이공 강바람을 타고 오는 호찌민의 야경을 바라보자니 이곳에 서울인지 뉴욕인지 파리인지 알 수가 없다. 하긴 어딘들 어떠랴 그대와 함께 하는 곳이라면 그곳이 천국인 것을. 이번 호에는 호찌민에 들어선 새로운 마천루에 자리한 저마다의 빌딩에서 자랑하는 스카이 라운지를 돌아보며 가벼운 와인이나 칵테일을 마시며 저 멀리 기억의 망각에 묻어두었던 청춘의 기억을 되살려보자.
호찌민시의 스카이라인이 바뀌었다. 투팀의 개발과 메트로 1호선의 등장, 바손의 럭셔리 아파트 프로젝트 등으로 건설 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고공 타워크레인이 하늘을 덮고 몇몇의 스카이라인은 밤마다 확연히 다른 의상으로 당신을 유혹한다. 또한 몇 년 전보다 눈에 띄게 고층 빌딩들이 늘어나고 그 빌딩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스카이 바들이 자신만의 특색과 화려함으로 개성 넘치는 스카이 라인을 만들어낸다.
동양의 파리, 사이공의 진면모
사랑에 녹은 와인! 미소가 담긴 음식!
그리고 사이공의 야경!
더욱 멋진 야경을 감상하러 가보자!
스카이 라운지에서 와인나잇이 예정되어 있어 부랴부랴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사실 호찌민시 하면 밤의 천국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최근 들어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와인에 대한 관세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 세계 전역의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원한 칵테일 한 잔 부탁해요~
친구는 나를 데리고 다니며 스카이 라운지 이곳 저곳을 구경시켜 주었다. 칵테일을 주문하면 현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직접 만들어주는 빠텐더도 만난다. 한편에는 바와 동시에 저녁식사를 할수 있는 레스토랑이 같이 운영되고 있는 바 들도 있다.
사랑을 부르는 로맨틱 장소
스카이 라운지는 남자가 봐도 정말 근사하고 여자들은 그 분위기에 녹아든다. 독립된 공간에 어두운 조명, 그리고 울려퍼지는 달콤한 팝송은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만약 이 곳에서 소개팅을 한다면 실패의 수가 줄어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한다면 심각하게 자신의 상태를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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