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국민투표

3월 30일~ 4월 4일까지 열린 투표,  총 1,779명 참여 

제 20회 국회위원선거 재외국민투표가 지난 3월 30일(수)부터 호찌민 한인회,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등 두 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되었다. 당일 오전 8시 한인회관에서 박노완 호찌민총영사 부부의 투표로 개시를 알렸으며,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 기회에 재외국민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밝고 건전한 국정운영이 가능하도록 힘을 쓰자. 다들 바쁘시겠지만 시간을 내서라도 가급적 모든 교민들이 이번 선거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또한 투표권을 행사한 한 교민(51세 자영업)은, “내 한 표 행사를 통해 한 사람이라도 참신하고 유능한 정치인이 당선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호찌민시 한인회에서 4일, 호찌민시 한국국제학교에서 3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실제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마지막날까지 총 1,779명이다. 참고로 재외선거 신청 접수는 지난 해 11월 15일부터 2016년 2월 13일까지 91일간 169곳의 재외공관과 252개 구시군청에서 실시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158,135명이 국외부재자신고와 재외선거등록신청을 했다고 밝혔으며 호찌민시 총영사관에 접수된 재외선거등록신청인은 5,20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대비 11%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