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 이벤트업계, 베트남 시장 진출 본격화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사장 엄상용)은 지난 3월 21일(월) 베트남 호찌민시의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회의실에서 국내 이벤트 중소업계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설명회와 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문을 연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사무소의 지원과 베트남상공회의소의 협조하에 한국 및 베트남의 이벤트 관련회사 약 20여 개사가 참가하여 한국의 이벤트산업 현황 설명 및 참가업체들의 사업 소개에 이어 참가업체 간 심도있는 비즈니스 상담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체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개폐막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벤트전문회사 씨포스트, 국제행사와 국가행사 등을 주로하고 있는 에이스조명, 미국의 유명 팝가수를 통해 LED영상을 제작수출하고 있는 베이직테크(대표 윤영산) 등 다양한 한국의 중소 이벤트업체가 참가했다. 베트남의 이벤트전문회사 헥사곤, 전시전문회사인 감마 등은 특수효과 불꽃시스템, 컨테이너 부스 시스템, 디지털테마파크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그 외 이벤트 기획, 멀티미디어 장비 등 다양한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일부 장비의 경우에는 복수의 업체로부터 22일 별도 추가미팅을 요청 받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양국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호찌민 국제전시장에서 개최 예정인 ‘K푸드 페스티벌’ 등 공공행사 입찰에 공조할 수 있는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동아시아권의 국제행사 입찰에 협력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행사를 다방면에서 지원한 중소기업중앙회 조종용 베트남사무소장은 “앞으로 한국의 업종별 단체 및 중소기업과 현지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