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가족들, 뇌물수수 과정 비디오로 녹화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닥농(Dak Nong)에서 지난 금요일 관할 공안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되었다. 혐의자는 닥밀(Dak Mil) 지역을 관할하는 란탄빈(Lanh Thanh Binh)씨로, 그는 체포된 범인들의 가족들로부터 뇌물로 6천만 동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당시 함께 있던 이남(Y Nam)씨와 쩡탄하이(Tran Thanh Hai)씨 등도 공범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공안측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15일 닥밀 지역의 한 개인주택에서 도박을 벌이고 있던 6인을 급습했는데, 빈(Binh)씨는 이후 그들의 가족에게 연락을 해 석방대가로 뇌물을 요구했고, 가족들은 그의 요구에 동의한 후 뇌물 수수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해 공안에 보내, 범행과정의 전말이 밝혀졌다.
3/20, 탄닝 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