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업체, 20~30%까지 가격인하 단행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 컴퓨터등 IT제품을 취급하는 가전제품 판매점간에 연말 판촉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IT가전 소매업자들에 따르면 올해 제2분기(4월~6월)는 시장의 움직임은 둔했지만 제3분기(7월~9월)부터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여 연말에는 구매구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가전시장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과 10월의 경우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판매가 눈에띄게 늘었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이 70% 이상 증가한 샵들이 많으며 이중 400~600만동의 가격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베트남 전자공업회 회장은 “연말을 앞두고 전자제품을 다루는 각 점포들은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며 고객유치를 위한 타개책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가격인하나 상품 증정으로 20%-30%까지 가격을 낮추는 곳들도 많으며, 은행과 협력하여 대출 금리를 내리는등의 혜택을 주는 매장들도 있다. 또한 이러한 프로모션외에 일부 대형 슈퍼마켓들은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소비자에게 직판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전자제품 할인점의 한 경영자는 “하노이 시내의 점포 임대료가 떨어졌다. (1㎡당 월10불 수준) 이로써 면적이 넓은 점포 일수록 집세등을 고려할 때 매출의 하한선이 바뀌어 손익분기점을 꽤 낮게 설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대폭적인 가격할인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11/26,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