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7명 사망, 30명 부상
베트남 정부는 지카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하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관계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ZIKA는 댕기열, 황열병, 치쿤구니야 바이러스(Chikungunya virus) 등의 숙주인 Aedes 모기에 의해 전염되며 2015년 5월 브라질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미국 수십여개 주, 남미 각국을 비롯 전세계로 번져나가고 있다. 지카는 증세가 뚜렷하지 않은데다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아직까지 없는데, 현재까지 이 바이러스로 소두증 유아 4,180명, 사망자 49명이 발생하여 임산부들을 비롯한 세계각국인의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도 “지카 바이러스가 새로운 지역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다 임신 중 감염과 소두증으로 태어나는 아기의 연관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윙티낌띵(Nguyễn Thị Kim Tiến) 보건부 장관은 “임신한 여성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곳의 여행을 자제하고 살충제 등을 사용해 모기를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으며, 부득담(Vũ đức đam)부수상은 “아직까지 베트남에서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태국을 비롯한 전세계 44개국에 상륙한 만큼 관련기관들은 검사, 식별, 격리를 강화하는 등, Zika바이러스 차단 및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2/20, 베트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