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재외동포 교민치안을 위한 코리안데스크 개소

14만 교민과 한국진출기업 안전 확보에 박차

코리안데스크-설치-2

한국과 베트남 경찰이 양국 내 교민 보호를 위한 “경찰 연락데스크”가 지난 12월 17일 한국과 베트남에 동시 개설되었다. 이날 베트남 시경 공안국에서 박상식 총영사와 윤희석 경찰영사를 비롯한 공안국 관계자를 비롯해 같은 날 한국에서도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시민들을 위해 강신명 경찰청장, 김성근 외사국장 등 경찰지휘부와 주한 베트남 대사 (팜 후이 찌)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데스크”가 개소되었다.

공안국 설명에 따르면 ‘경찰 연락 데스크’는 상대방 국가에 거주하는 자국 교민 관련사건 발생 시 수사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는 연락망으로서, 양국 해외 도피 사범 검거 및 송환, 범죄정보 교환 등의 임무도 전담 수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베트남 공안부 내 ‘코리안 데스크’에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베트남 경찰관 등 4명이 근무하게 되며, 한국 경찰청의 ‘베트남 데스크’에는 베트남어 특채 경찰관 2명이 상주하게 된다. 한편 이번 코리안데스크 설치는 지난 11월 9일 강신명 경찰청장이 베트남 공안부를 방문, ‘상호 연락데스크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지 약 한 달 만에 정식 개소하게 된 것이다.

경찰청측은 “베트남 공안부 ‘코리안 데스크’의 활동을 견인하여, 14만 베트남 교민과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는 한편, 이제 첫발을 내딛는 상호 ‘연락 데스크’의 운영 과정에서 겪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면서 대한민국- 베트남 간 협력증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경찰청 외사수사과장(총경 곽정기)은 “베트남 데스크의 활동과 역할이 ‘곧 우리 교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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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테스크의 업무가 시작되는 시점은 본지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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