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하노이 한인회와 다낭 한인회 그리고 호찌민 한인회가 통합되어 만든 한인회 총연합회는 제 1기 이충근 회장을 거쳐 제 2기 고상구 회장 체제로 2016년 1월1일 출범했다.
2년전 각 지역의 한인회가 베트남의 전체를 대표하는 한인단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재 베트남 한인 통합 한인회를 만들자는 의견에 동의하여 각 지역 한인회장의 서명으로 “베트남 한인회 총연합회” 라는 회의를 구성하고 제1대 회장으로 이충근 전 한인회장 맡아 2년 임기를 마치고 이번에 제 2대 회장으로 고상구 하노이 한인회장이 맡아 2년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제 2대 통합 한인회장에 오른 고상구 회장은 지금까지 명분 뿐인 통합 기구를 실질적으로 베트남 한인을 대표하는 조직으로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하여 각 지역 단체회장들과 함께 고민을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상구 한인회장은 지난 10월 한국에서 열린 세계 한상 대회에서 하노이 한인회를 이끌어 세계 최우수 한인회 상을 받는 등 베트남의 교민사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였고, 지난 12월 11일 제 11대 하노이 한인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나서 연임에 성공하였다.
특히 이날 비밀 투표로 진행된 찬반 선거에서 참석자 전원의 100% 찬성을 받는 진기록을 만들어 내며 하노이 교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재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