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해마다 9% 이상 성장
올해 들어 커피 흉작 및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베트남 커피 생산량이 34% 이상 감소한 상태지만 현지 경제전문가들은 여전히 베트남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잠재력은 크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미국 농업부의 최신자료를 인용,“베트남은 브라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다음으로 5번째 인스턴트 커피 수출대국으로 지난 5년간 9% 이상 수출량이 늘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78,000톤(작년 대비 44% 증가)의 커피를 유럽, 일본, 미국, 러시아, 필리핀, 대만, 중국 등으로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세계시장의 14%를 차지하는 인스턴트 커피는 매년 3%씩 지속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최대의 로부스타 커피 생산지인 베트남의 호기가 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인들도 예전처럼 한가하게 전통적인 방법으로 커피를 타 마시는 것을 피하고 있어 인스턴트 커피 수요는 지속해서 늘 것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외국투자기업들과 합작으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연구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들 대형 인스턴트 커피업체들은 전통적인 맛을 살린 인스턴트 커피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Vinacafé Biên Hòa 사로, Vinacafé CHẤT – Sài Gòn cà phê sữa đá이란 브랜드를 소개해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26,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