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대비 2.5포인트 오른 144.8 포인트 기록
베트남 소비자 신뢰도(Niềm tin người tiêu dung VN)가 이번 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ANZ은행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아시아 각국 가운데 베트남인들이 자국 경제의 미래를 가장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12월 베트남인 소비자 신뢰지수는 2.5포인트 오른 144.8 포인트를 얻었는데, 이는 지난 2014년 1월 이래 최고치이자, 아시아 최고치다. 특히 2016~2020년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베트남인의 60% 이상이 내년부터 경기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장기적인 경제전망에 대해서도 66% 이상이 낙관적인 상황을 기대했다. 이와 관련, ANZ소속, 동남아시아 지역 경제전문가인 Glenn Maguire씨는,“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해 볼 때 2016~ 2017년 베트남이 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적인 발전을 이룩할 것으로 믿는다”고 진단했다. 참고로 CCI(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란 소비자가 보는 물가, 구매조건, 재정상태 등을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지수화한 것으로, 평균치를 100으로 잡고 이를 기준 삼아 비율로 표시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 예상한다는 뜻이지만, 사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지난 번보다 수치가 올랐는가 떨어졌는가로, 지수가 이전 조사보다 높게 나왔다면 소비자들의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뜻이므로, 경기가 앞으로 좀 더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12/23,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