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다수 현지 가축농장에서 성장촉진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지속적으로 조사, 점검을 강화한 결과 성장촉진제 사용비율이 10% (지난달 17%-도축 전 점검)까지 내려갔다. 앞으로도 단속을 계속하여 항생제 사용을 더욱 엄격히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관계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시중에서 유통되는 육류에서 검출되는 각종 항생제는 태아, 영아, 어린이, 산모 등의 경우 더욱 위험할 수 있으며, 체내에 유입될 경우 호르몬 교란, 말초 혈관 확장, 호흡곤란, 신장기능 이상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질병 예방 목적 이외에 가축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사료에 넣는 수십 여종의 항생제 사용을 점진적으로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12/12,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