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노선, 푸미흥 지역 통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푸미흥 신도시를 비롯하여 호찌민시 일대 관광코스를 운행하는 전기버스 3개 노선을 시범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시인민위 측은, “이번 정책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노선개통을 적극적으로 희망했기 때문”이라며, “전기버스는 일반버스와 비교해 볼 때 미관이 아름답고 환경오염의 우려가 적다. 일정 기간 시범운행 후 기존버스들과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여 전면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호찌민시 중심가를 운행하는 제1호 노선은 9 ․ 23공원(công viên 23 ․ 9)에서 시작하여 여러 주요 명소들을 통과한 후 사이공동식물원(Thảo cầm viên Sài Gòn)앞에서 끝나며, 영업시간은 5시 30분~18시 30분으로, 11대의 버스가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또한, 제2 노선은 Phạm Văn Nghị st., Tân Phú st., Hoàng Văn Thái st. 등으로 나뉘어 Phú Mỹ Hưng지역을 주요지점을 통과한 후 돌아오며, 8시~22시까지 5대의 버스가 매일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세 번째 노선은 호앙사(Hoàng Sa)st.에서 시작해 3군 7동 부두(P.7, Q.3)에서 끝나며 5시~20시까지 3대의 버스가 15~30분 간격으로 배치된다. 참고로 지난 6월 호찌민시 도로운송국은 윙후에(Nguyễn Huệ) 광장을 지나는 전기버스 노선을 실시하려 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좌절된 바 있다.
12/7,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