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 후 방치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서 아버지가 술 취한 상태로 친아들을 묶은 후 마구 때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버지 팜방쑤인(Phạm Văn Xuyên: 57세)씨는 11월 27일 밤 7시경 친자인 팜쫑년(Phạm Trọng Nhân: 12세)군이 평소 오리알을 훔쳐 팔았다는 이유로 술 취한 상태에서 마구 구타했다. 그는 당일 아들에게 ‘교육을 제대로 해야 겠다’며 아들을 묶어놓고 폭행을 가했으며 아이가 쓰러진 상태인데도 방치한 채 술에 취해 잠들다 새벽 두 시경에야 끈을 풀고 침대에 눕혔고, 다음 날 아침 7시가 돼서야 자식이 죽었다고 신고했다. 한편 이번 사안을 조사한 의료진의 설명에 의하면 사망 당시 아이는 심한 구타로 온몸에 피멍이 든 상대였으며 사인은 뇌부종과 폐부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피고인은 롱안성 공안에 의해 살인죄로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12/2, 뚜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