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베트남국제유통산업전 및 프랜차이즈쇼 개최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와 코엑스(사장 변보경)가 주최하는 우리나라 해외수출 1호 전시회인 제 7회 베트남국제유통산업전 및 프랜차이즈쇼(이하 베트남 유통산업전)가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에서 11월 5일(목)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20개국 396개의 글로벌 기업이 50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였으며 개장 첫날만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갔다. 베트남 한국상공회의소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약 3,300여 개에 달하는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하여 활발한 경제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베트남 FTA 및 TPP 타결에 따라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차이나 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5개국에서 해외 빅 바이어 100여 명을 초청하여 국내 업체들과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주선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베트남 유통산업전과 동시에 한국무역협회가 올해 3회째로 개최하는 ‘한국 우수상품 전시상담회’에는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만나기 위해 사전 비즈니스 미팅을 신청한 300여 개 사의 베트남 현지 바이어가 몰리며 큰 눈길을 끌었다.
<제3회 베트남 한국 우수상품 전시상담회>에는 경기, 인천, 대구, 경북, 경남, 전북, 광주, 전남, 충남, 대전 등의 지자체와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 93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참가 기업 가운데 우수한 면화 생산기술로 국내 미샤, 아모레퍼시픽은 물론 3M, 일본 아사히카세히에도 제품을 수출하는 ‘태봉’은 친환경·고급기술로 베트남 현지 바이어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본행사와 더불어 ‘제3회 베이비 &키즈페어’도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13개국 80여 개 기업이 폭발적으로 참가를 신청하면서 단숨에 베트남 내 영유아산업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하였으며, 호찌민시는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산하 교육기관 관계자들과 교사들에게 적극적인 행사 방문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