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고객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Sao Việt부동산사의 도안민쭝(Đoàn Minh Trung) 대표는 이에 대해, “매년 연말은 부가수입이 많고 은행 또한 주택구매를 위한 대출을 늘리는 시기라 요사이 각 부동산 기업들도 고객유치를 위해 다양한 우대 정책을 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Hưng Phát Silver Star 프로젝트의 경우 계약시 구매 대금의 20%, 인수시 75%를 내면 되고, 1년간 관리비, 내부 인테리어비, 주방시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Nam Sài Gòn지역, 62-70m2)
또한 호찌민시 9군 First Home Premium의 경우 아파트 구매계약시 추첨에 의해 Hyundai I 1.2 AT, Vespa Primavera 등과 1억 동 상당의 실내 인테리어를 서비스하며, Gamuda Land사의 Celadon City는 TV LED,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소파, 음향기기 등 1억 동 이상의 선물과 2천만 동 상당의 iPhone 6S (64GB)를 증정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부동산 전문가 딘테히엔(Đinh Thế Hiển)씨는 “이런 행사는 단기적인 효과만 있을 뿐 근본적으로 공사의 질, 공기준수 주투자사의 신용도와 브랜드 이미지 등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찌민시 부동산협회 (HOREA) 측은 이와 관련, “요사이 부동산 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는 데다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 시중은행의 구조조정(불량채무 비율 축소)이 지속되고 있으며 투기, 또는 거품가격 현상 또한 아직 보이지 않고 있어 다행스럽다, 이뿐 아니라 지난 7월 1일부터는 외국인에게도 주택구입이 허용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Savills Việt Nam 측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3사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작년에 비해 공급이 107% 늘었으며 4사분기부터 오는 2017년까지 총 92개 프로젝트 (57,500세대)가 가동중이며 이중 33%가 올해 혹은 내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11/11,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