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커피, 고무 등 줄줄이 하락
베트남 농, 수산, 임산물 수출액이 지난 7년 내 처음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 원인은 베트남의 주력 수출상품인 쌀, 커피, 고무 등의 가격이 연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수산부의 최신자료에 의하면 지난 9개월간 농수임산물 수출액은 220억불로 작년 동기 대비 5% 줄었으며, 이중 농산물은 100억불로, 작년 동기 대비 7.2%, 이밖에 커피(32.2%), 고무(13.7%), 쌀(15.7%), 수산물(17.8%) 등도 줄줄이 하락했다.
한편 베트남식량협회(VFA)측 자료에 의하면 올해 9월까지 총 430만톤(18억불)의 쌀을 수출했는데, 이는 작년 대비 40만톤이 줄어든 수치다. Huỳnh Thế Năng회장은 이에 대해, “최대 수입국인 중국을 제외한 필리핀(40%), 싱가폴(37.24%) 홍콩(29.37%) 등과의 거래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초부터 베트남 쌀 가격이 아시아지역 최저치를 기록하고 고무, 차, 수산물 등도 이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3/19,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