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하노이 부동산 가격 급등

고급아파트 중심으로 호황

JLL 시장 연구 자문사의 최근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하노이와 호찌민시 지가는 3분기에도 연속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호찌민시의 경우 총 6,800세대가 거래되었으며, 이중 고급 아파트가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또한 중심가 프로젝트의 경우 가격이 7~10% 인상되었으며, 이중 특히 3/4분기 고급 아파트 판매수량은 지난 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단, 중심가에서 다소 먼 프로젝트의 경우 부분적으로 인하됨) 특히 호찌민시 거리변 주택과 빌라는 2분기에 비해 3배 이상 거래량이 늘었다.

한편 지역별로는 9군이 가장 활발하게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2분기에 비해 40% 이상 수량이 증가했으며 다수가 3~6 백만동/m²짜리 서민용 일반 아파트였다. 이러한 추세라면 별다른 특단의 사정이 4/4분기도 7,000세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다수가 현재 건설 준비 중)
이러한 상황에서 관계 전문가들은, “연말을 기해 부동산 시장은 더욱 열기를 더해갈 것이다. 공급 증가에 비례하여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구매력 향상, 실수요 증가 등), 공급물량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하노이의 경우 역시 아파트 중심으로 호황기를 맞고 있다. 주택 판매량은 지난 분기에 비해 3~5% 증가(군마다 다른 양상)했으며, 이중 중심가 지역 프로젝트 가격이 가장 크게 인상(9%)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분기에 총 7,500세대가 매매 (지난 분기 대비 16% 증가)되었으며, 이중 1,000USD/m² 이상 고급 아파트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Hai Bà Trưng 군과 Hoàng Mai 군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3,500세대, 65%) 이중 1,000USD/m²의 고급 아파트가 11%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 관계 전문가들은, “4분기에도 9,000세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당분간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10/19, 뚜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