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실수요자들이 시장참여
부동산자문 평가사인 CBRE 베트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도 3사분기 하노이 부동산 시장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 중 특히 아파트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RE 측은 최근 26개 프로젝트 분양이 시작되어 이 중 9,160세대가 거래가 완료되었으며, 이 중 7.000여 아파트가 성공리에 분양이 끝났다.(작년 동기 대비 154% 증가)
또한 지난 1~9월간 총 15,000세대가 거래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2014년 거래 총량과 같고 부동산 거래량이 포화점에 달했던 지난 2009년에 비견되는 수치다. 특히 이 중 고급 아파트 거래량이 두드러져 지난 9개월간 총 2,900세대 (총 거래량의 32%)가 분양되었다.
거래가격은 달러로 환산하면 작년 동기 대비 1.4%, 베트남 동으로 계산하면 7%가량 올랐다. 한편 하노이 임대아파트의 경우 A급은 0.3%, B급은 2/4분기 대비 0.6% 인상되었으며, 3/4분기 임대사무실의 경우 A, B급이 각각 3.800 m2와 23,000가 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공급되었다.
이와 관련, CBRE사의 Richard Leech 대표는 “요사이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예전과 같은 거품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과거와 달리 요사이는 주로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자율, 인플레율, 신용증가율 등이 모두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던 지난 2007 ~ 2010년에는 신용대부율이 30%에 육박하고 이자율과 인플레율도 대단히 높은 데다 투기로 인한 과열현상이 두드려졌다. 10/2, 뚜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