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한국교육방송공사)는 지난 9월 9일(수)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하여 김원균 학교장과 ‘EBS 콘텐츠 전달식’및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EBS 신용섭 사장, 이승훈 대외 협력국장, 김원균 학교장, 황건일 이사장, 부장교사들이 참석하여,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 및 학습자료를 제공하여 국내 학생들과 차별받지 않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EBS와 한·베 가정 자녀 및 학부모 교육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민족 정체성 교육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함양하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현재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에는 다문화 학생 가정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유치원 40명중 14명, 초등 733명중 181명, 중등 750명 중 60명 등 다문화 가정 자녀가 254명으로 저학년으로 갈수록 증가함) 김원균 학교장은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학습 및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이번 학기 초등 14명을 대상으로 고등학생 28명이 한국어, 수학, 생활지도 등 멘토·멘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EBS측에서 유·초·중등 학습자료(228강좌, 8,206강의)와 교육 다큐멘터리, 음악 콘텐츠, 한글 및 국어 보충학습 자료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였다. 이 교육용 콘텐츠들은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에게 제공 되어질 계획이다. 또한, 해외 한국학교의 현안인 교육용 학습자료 부족, 계속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학습용 콘텐츠 및 체계적인 프로그램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EBS와 협력을 통한 한·베 가정 학생들에 대한 사랑방 교육실시’, ‘한·베(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위한 다문화 교육 지원’,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을 위한 EBS의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 제공’, ‘기타 향후 재외 동포교육의 실질적인 지원방 안 협의’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이 제시되었다. 세계 32개 재외한국학교 중 최고를 자랑하는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가 EBS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한국국제학교 중 글로벌 교육과 행복교육의 최고의 모델이 되는 학교로 만들려는 학교장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