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비 51억불, 시속 95.7 km/h
베트남 철도국은 최근 베트남철로 현대화 프로젝트 청사진을 전격발표했다. 철도국 측 설명에 따르면 이 남북고속철도는 북부 하노이에서 출발해 남부 호찌민시까지 총 21개성을 지나며, 총길이는 1,726km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2020년까지 기존 교차로 업그레이드, Khe Nét, Hải Vân 터널건설, Đà Nẵng지역 통과철로 도심밖 이전, 이밖에 정상속도를 내기 힘든 교량구간, 지지대가 약한 교량, 속도를 내기 힘든 구간 철로 직선화 작업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2020~2030년에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한 작업과 아울러 Thanh Hóa역 개보수 Nghi Sơn 경제구역 통과 철도 가설, 각교차로 시설 및 장비 업그레이드, 해변항구 및 유명관광지 연결 철로가설 등이 진행되며,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승객열차는 95.7 km/h 화물열차는 63.1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게 된다. 한편 이에 소요되는 총경비는 51억불로, 정부채권 발행, 정부재정, ODA, BOT, BT, 기타 개인기업 등으로 부터 투자유치 등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관계전문가들은 열차가 제 속도를 내려면 무엇보다 고속철도가 지나는 안전한 교량건설이 시급함을 역설했으며 기타 동나이 Trảng Bom지역과 호찌민시 Bình Triệu역 건설에 대한 구체적 건설시기 등에 대한 질문이 오갔다.
9/21,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