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인프라 집중 조성이 주원인
최근 들어 호찌민시 9군 Tây Hòa 거리를 비롯하여 하노이행 도로(Xa lộ Hà Nội)에서 1km 부근, Tăng Nhơn Phú 지역의 지가가 2주만에 두 배 이상 올라 부동산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의 한 토지주는, “연초까지만 해도 팔려고 내놓아도 찾는 사람이 없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9군 지역으로, 하노이행 도로에서 7km 떨어진 Lã Xuân Oai 거리(phường Long Trường) 토지들 또한 작년 말에 비해 두 배 이상 인상되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An Thiên Lý 프로젝트 시행사 측은 “지난 3년간 1,200만동/sq.m에 내놓았지만 찾는 이가 없었는데 최근 3주간 지가가 1,350만동/sq.m까지 올랐고, 주변 여타 지역도 대부분 5~7% 이상 지가가 뛰었다”고 말했다. 또한 Thăng Long Real사의 Lê Vũ Tuấn Anh 부회장은 이에 대해 “제2 외곽순환도로 완성, HCM – Long Thành – Dầu Giây 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삼성 가전공단이 들어서는 등 다양한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Việt An Hòa사의 Trần Khánh Quang 회장은 “지난 2월까지는 2군 부동산 지역이 뜨거웠으나 3사분기부터는 9군이 급부상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자유시장의 수요공급 관계에 의해 자연스럽게 결정된 것이 아니라 부동산 과열 투기현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왜곡되고 있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9/1,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