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주 외국인도 가능
하노이와 호찌민 교통국 도로총국은 최근 베트남에서 최초로 국제운전면허증(giấy phép lái xe quốc tế)을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도로통국 측 설명에 의하면 이 면허증은 올해 10월부터 발효되며 하노이와 호찌민뿐만 아니라 조만간 각 성시로 발급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인민은 누구나 기존 운전면허증을 가져와 일정한 수속을 마치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속 비용은 15만동이고 5일 내 수령할 수 있다. 또한 Vienna 협약에 의해 3년 이내로 전 세계 85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 국제운전면허증은 여권과 유사한 모양이며 첫 장에 사용에 관한 안내문이 베트남어와 영어로 기재되어 있고, 뒷장에는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이 기재되어 있다. 한편 도로총국 측은 “베트남에 상주하는 외국인으로서 유효기간이 남은 운전면허증을 가져올 경우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부언했다. 참고로 이 국제운전면허증은 특별한 인쇄기로 비밀 기호를 새겨 위조가 불가능하다.
9/4,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