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주택소유법 발효가 주 원인
최근 개정주택소유법이 발효된 이래 교포들의 부동산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 예로 영국에서 거주하는 Hoàng씨는 최근 바리아붕따우 Phước Tĩnh지역에 50억동 상당 빌라를 구입했다. 그녀는 투자 이유에 대해, “영국은 은행 이자율이 연 1.5%로 세금 20%를 제하면 1.2%도 안 된다. 하지만 베트남은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평균 8% 이상 수입이 보장된다. 즉 영국에 비하면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수익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또한 베트남 정부가 지난 7월 1일부터 법규에 의해 외국인에게 부동산 소유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교포임을 증명하는 서류가 부족해도 외국인 자격으로 부동산을 구매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고 부언했다.
또 다른 베트남 교포는 최근 푸국섬 Bãi Dài 해변 지역에 아파트 7채를 구매했는데 이에 대해 “요사이 푸국섬에 투자붐이 일고 있으며 성 정부 차원에서도 부동산 구매 시 다양한 특전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심가 아파트에도 교포들이 몰리고 있다. 그 예로 미국거주 20년째인 Trung씨(40세)는 호찌민시의 Gold View아파트를 30억동에 구매했다. 그는 이에 대해,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부동산시장이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되고 있다. 이 아파트를 임대해도 연간 6%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ovaland사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이들의 비중이 전체 부동산 거래량의 10%가 넘으며, 이들은 주로 교통이 편리한 고급 아파트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Trương Quốc Hưng 푸미흥사 대표는 “이곳에 신도시가 생긴 이래 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50%가 외국인이다. 특히 7월 초에서 8월 8일까지 100여 건의 거래가 성사되었다”고 말했다.
8/10,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