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연맹 16%, 기업측 10% 인상 원해
베트남 노동총연맹은 최근 국가급여위원회에 2016년 법정 최저임금 인상안을 제안했다. 이 안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액은 현재보다 16% 인상된 55만동(2015년은 35만동)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1지역 3,650,000동, 2지역 3,200,000동, 3지역 2,800,000동, 4지역 2,500,000동 등이다. Mai Đức Chính 베트남노동총연맹 부위원장은 16% 인상 이유에 대해 “베트남이 세계경제통합의 물결속에 빠르게 통합되어 가면서 기업들의 생산, 투자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의 급여는 생활비의 60%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16% 인상안은 2016년도 예상 경제성장률 6,5%와 소비자물가지수 5%를 고려한 수치일 뿐 과도한 요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Vũ Tiến Lộc 베트남공업무역실장 (VCCI)은 “기업가와 정부는 현재 10% 선을 생각하고 있다. 이는 실질 화폐가치와 노동자의 근로 능력에 부합하다”며 “노사 간에 적절한 합의점을 찾아야한다. 임금을 지나치게 올려 버리면 기업들이 투자의욕을 상실하게 된다”고 답변했다. 참고로 이번 인상안은 조만간 국가급여이사회의 회의를 거친후 10월 경 정부 측에 정식으로 조정된 안건이 상정될 전망이다.
7/17,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