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변경, 안전규정 위반 등 다양
호찌민시 건설국은 최근 호찌민 시내에 소재한 아파트 서른 군데를 조사한 결과 이중 2/3가 건축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호찌민시 9군 Bình Minh 아파트는 15층으로 허가를 받았는데 확인해보니 17층이었으며, 12군 Thái An 아파트의 경우 17층 펜트하우스 공간을 설계 도면과 달리 20sq.m 이상 넓혔고, Hùng Vương 아파트 역시 옥상 펜트하우스가 기존 도면과 달랐다.
이밖에 MH Babylon 아파트 등 호찌민 시내에 산재한 여러 아파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건설법규를 위반하고 있었다.
즉, 조사대상 30곳 가운데 법규위반 19곳, 전기관련 안전규정 위반 30곳, 건설면적 위반 10곳, 소유권 미취득 8곳 등의 사례가 발각되어 이에 대한 시정명령, 혹은 벌금이 부과되었다. 이와 관련, 건설국 측은, “각 지역 건설과 담당직원들의 단속이 소흘해지면서 요사이 불법행위가 늘고 있다. 이러한 사례가 근절할 수 있도록 해당 공무원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단속을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7/24,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