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 대비 16,000명 증가
베트남노동과학원의 최신 조사자료에 의하면 2015년도 1/4분기의 경우, 실업률과 노동수요가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5년 1/4분기에 전국적으로 11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작년 동기 대비 114,000명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학사, 석사 등 대졸 이상 실업자는 162,000명에서178,000명, 전문대졸 이상의 실업자는 79,000명에서 100,000명, 그리고 아무런 면허증이 없는 근로자수는 630,000명에서 726,000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 관계전문가들은, “아무런 현장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직장을 얻기가 쉽지 않다. 특히 베트남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산업이나 서비스업보다 저임금에 의존한 제조공장 기지역할을 하고 있어 고학력자를 위한 일자리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말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경제공동체(AC
E)가 출범하고,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베트남도 다른 나라와 투자 및 인적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질 높은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계사, 건축사, 치과의사, 박사, 기사, 간호사, 관광요원, 운송업 종사자 등은 아세안 국가간에 취직을 위한 이동이 자유로워 더 많은 취직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부언했다.
7/20,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