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은행은 최근 2015~2016년 베트남 GDP성장률 6.5%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ANZ 측은 2년 연속 6.5% 이상의 고속성장을 예견하는 이유에 대해 국내수요의 지속적인 성장, 소비자 신용지수 급상승, FDI 자금의 유입속도 증가, 국내 기업 생산량 지수 상승 등의 다양한 요인을 들었다.
ANZ은행 측 분석에 의하면 실제로 올해 2/4분기 GDP는 6.3%로, 작년 동기 6.2%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농업분야(전체 산업의 17%)의 경우 생산량이 감소추세에 있지만, 공업, 건설, 자본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 그리고 지난 6월 소비자신용지수 또한 143.1포인트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함으로써 GDP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인플레율은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 분야의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8.4% 이상, 거래량은 작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공업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
한편 올해 9월부터 일부 영역에 대해 100% 외국투자가 가능해져 더 많은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외환 보유고 압박으로 최소 12주 분량의 수출액을 외환보유 해야하며 올해 상반기 수입 총액은 815억불로, 작년 대비 17% 증가했는데, 정부 측에 대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일부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7/12,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