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교통 분야 집중 투입
베트남 정부는 최근 세계은행으로부터 507억불을 저금리 대출 받아 농업, 빈곤율 개선, 고속버스 시스템 확충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Nguyễn Phú Trọ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미 기간 중 월드뱅크와 베트남 정부 간 성사된 이번 자금대출 협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업분야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2억 3,800만불, 식품안전과 농장 경쟁력강화 자금 4,500만불, 베트남 북부 산간지역 빈곤율 개선자금 1억불, 이밖에 호찌민시 친환경 버스시스템 확충자본 1억 2,400만불 등으로 나누어 진다.
특히 농업분야에 투입될 자금은 서부고원지대(Tây Nguyên) 커피재배 농가 62,000호, 동방델타 지대 농가 140,000호를 대상으로 경작방법, 생산제품 제조 및 가공 등 용도로 쓰이는데, 이에 대해 월드 뱅크의 농촌 전문가인Chris Jackson 씨는 “베트남의 경우 농업분야의 구조조정이 절실한 시점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이야말로 자금이 투입될 적기”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이밖에 교통분야에 지원될 자금 역시 호찌민시 대중교통분야(총 길이 23 km, 매일 28,000명 이용)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은행 측 설명에 따르면 그동안 세계은행은 196억불의 자금을 무상원조, 혹은 저리우대자금 형식으로 대출 이 자금은 그동안 농촌개발은 물론, 교통 도시 발전을 위한 기초인프라 구축, 기타 교육, 의료, 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됐다.
7/10,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