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m, 10분 운행에 4백만동 강취
최근 들어 일부 시클로(Xch lô)들의 횡포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들의 주 활동무대는 Bến Thành 시장 근처로, 옷도 대충 입고 법규로 정한 푯말도 없이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영업활동을 한다. 증인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오전 무렵 Quch Thị Trang 광장 근처 Lê Lai, Lê Lợi 거리에 주변에서 손님을 받으면 이곳 저곳을 대충 돌다 Nguyễn Duy Ninh, Hàm Nghi 거리 등 한적한 곳으로 가 본격적으로 가격 흥정을 한다.
피해자인 호주 여성 루시양은 이에 대해 “며칠 전 원치도 않는데 20불이면 된다면서 반강제로 태운 뒤 Bến Thành시장에서 출발해 팜응우라오 거리 등 주변 1.2km를 돈 후 200불을 요구했다. 싫다고 하자 강제로 지갑에서 돈을 꺼내 사라졌다”며 울먹였다. 또한 통일궁 앞에서 시클로를 이용한 호주인 가족은 “당일 네 식구가 탔는데, 잠시 후 내릴 때는 일인당 50불씩이라고 우기며 200불을 강제로 받아갔다.”고 증언했다.
이외에도 28세 대만인 Chang Lee 씨의 경우도 “며칠 전 15만동에 흥정을 했는데 결국 1백만동을 받아갔다”며 “이들은 미리 핸드폰으로 연락을 취한 후 두 세명이 합작으로 둘러싸고 협박, 공갈, 위협을 일삼고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강취한다”며 철저한 단속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호찌민시 시클로 협회장은, “시클로 요금은 시간당 5만동이며 정규코스 외에는 가지 않는다. 본 협회 소속 시클로들은 모두 같은 유니폼을 입고 시클로에도 반드시 번호판을 부착하고 있다. 반드시 이 세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6/29, 뚜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