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새 최대 상아밀수 사건
프랑스 세관원은 지난 6월 11일 Charles de Gaulle 공항에서 아프리카 콩고로부터 베트남으로 밀수되는 상아(ngà) 136kg을 압수했다. 프랑스 세관 측 설명에 의하면 당일 밀수업자들은 보안스케너의 감시를 피해 십여개의 상아를 37등분하여 알미늄 통에 담아 밀반출을 시도하다 적발되었는데, 이는 지난 2006년 상아 600kg이 발각된 이래 최대규모의 상아 밀수사건으로, 현재 프랑스 정부 측은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루트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을 비롯한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코끼리 상아는 장식품으로 인기가 대단히 높아 정부의 강도높은 단속에도 불구하고 밀수가 성행함으로써 현재 아프리카 코끼리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6/15,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