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해외파견시 발령자의 정신적 평가의 중요성

우리들은 어느 날 ‘발령’이라는 하늘에서 떨어진 통지를 받고 이국만리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같이 살려고 고국을 떠난다. 심지어는 오후에 다른 나라로 발령을 받고 회사를 퇴근하면서 집에 잠깐 들러 속옷만 챙겨서 외국으로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일 년이고 일하러 떠나는 경우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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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인 특례전형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는 교민학생들에게는 1년 내내가 입시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학이나 귀국 등 불확실한 변수들이 존재하는 해외 수학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입시와 관련한 정보가 절실하지만 해외에 체류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입시 정보는 더욱 얻기 힘든 현실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필자는 해외 체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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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잃은 아이들

“최고의 교육은 아이들에게 미소를 가르치는 일이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가 한 말이랍니다.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미소가 떠난 아이를 상상하는 것조차 너무 끔찍한 일입니다. 자연스런 미소가 피어나는 아이의 얼굴에서 우리는 천국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한국, 참 문제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 교육이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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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장의 화려한 귀국

학기 중 잦은 한국 출장으로 인해 법정 수업시간을 맞추지 못해 얼마 전에야 학기말 시험을 치렀다. 시험기간이 길어짐으로 인해 벼락치기 하는 학생들의 불만이야 상상이 간다. 불만에 따른 학생 봉기를 막기 위해 객관식 문제로 쉽게 출제했지만 마지막 문제를 “미래에 당신의 꿈은 무엇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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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맺음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체는 다 관계 속에서 생이 시작됩니다. 태생 자체가 관계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지요. 한 생명체가 태어나려면 반드시 생물학적 타인인 이성과의 관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조물주에 의해 탄생된 우리 인간 역시 아담의 갈비뼈를 빼서 이브를 만들 때부터 < 관계>라는 연이 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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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이방인의 베트남 적응기

글 : 이상민 미드(미국 드라마)를 다운로드 받는데 이틀, 망가진 에어컨을 고치는데 닷새, 신호등보다 차와 오토바이를 봐야 하는 것을 깨닫는 데 한 달, 일억 동이 오백만 원이라는 것을 깨닫는데 두어 달… 나는 지금 베트남에 살고 있다. 루이스 캐럴의 동화 속 앨리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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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日本旅行

20여년 만에 찾은 일본은 별로 변한 게 없었다. 30대 초반 봉급쟁이 생활을 할 때 업무목적으로 자주 찾던 일본인데 회사를 나와 독립을 한 후 일본 제품 취급을 마감한터라 거의 20여년 이상을 다니지 않다가 이번 설 연휴를 이용해 역마살 걸린 아빠와 30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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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정성모박사의 기업인 건강관리 최근에 사회가 실적위주의 결과물을 항상 요구하고 업무가 과도한 집중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상태가 되다보니까. 주위사람들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공황장애를 앓는 분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대표연애인 중에도 공황장애를 앓는 분들이 있다. 김장훈과 이경규가 대표적이다. 밖으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과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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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평등 그리고 박애

얼마 전 [레미제라블]이라는 뮤지컬 영화를 보았다.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1802~1885)의 불후의 대작, [레미제라블], 1862년 빅토르 위고의 60세가되는 해에 발간된 이 작품이 왜 이렇게 수백년이 지나도 아직도 회자되는가? 우리가 고작 기억하는 것이라고는 장발장이 어린 조카들을 위해 빵 한 쪽을 훔쳤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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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과 꽁가이

50대 중반쯤, 헌칠한 키를 가졌지만 앞머리가 뒤로 조금 밀려있고 귓볼은 도톰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되 눈과 눈썹의 거리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아 부귀영화를 누려보진 못했지만 인고의 세월 또한 보내 본적 없이 그저 그렇게 세월을 따라 흐르다보니 평범한 중년이 되었으리라. 목소리에 까칠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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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나, 뭐가 그리 바빴을까? 언젠가 너에게 글을 보내야지 하면서도 바쁜 틈새로 그냥 빈말처럼 잘 지내지 하며 글을 보내는 건 마치 색만 살아있는 플라스틱 조화를 보내는 것 같아 수많은 세월을 함께 보낸 친구에게 예의가 아니다 싶어 그저 마음에만 두고 있다가 이제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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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소회

또, 또 한 해가 가고 새해가 다가온다. 매년 이렇게 반복되는 행사지만 해가 갈수록 점점 이런 날이 무거워지는 느낌이다. 지겹기도 하다. 환갑 진갑을 다 보낸 인생의 퇴물이 되고 보면 새해라는 울림이 그리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어차피 정해진 시간의 틀에서 살아갈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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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아! 나는 안녕하단다.

독자 분께 누차 말씀 드렸지만 저의 글은 “씬짜오 베트남”의 편집 방향과는 x도 상관 없습니다. 글이 독자 분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 하여 “씬짜오 베트남”에 댓글을 달거나 가스통 메고 가드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한국의 많은 청춘들이 나 에게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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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의 건강관리

술자리가 많은 요즘 기업인들의 건강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저녁식사와 술자리를 함께 하다보니 술을 마시면서 과 식을 하게 됩니다.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적당한 수준에서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대뇌에 보내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히 음식에 더 이상 손이 안 가게 되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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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영웅, 넬슨 만델라

영웅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시대는 불행하다. 그러나 영웅이 사라진 시대 또한 불운하다. 우리 시대의 마지막 영웅이 삶을 정리했다.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통령이자 전 아프리카 국민회의 의장이자 흑백 인종 차별에 신음하는 남아공화국의 모든 흑인에게 자유를 찾아준 넬슨 만델라가 지난 12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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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김 사장님은 최근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손을 크게 다친 베트남 직원의 문제로 제이피를 찾아 오셨습니다. 김 사장님의 공장은 프레스 기계를 이용하여 금형을 하는 곳인데, 베트남 근로자 중 한 명이 프레스 기계에 손을 크게 다친 것입니다. 김 사장님은 자신의 공장에서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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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댄 애리얼리라는 경제학자는 자신의 저서 [거짓말을 하는착한 사람들]이라는 책에서 “자물쇠는 정직한 사람을정직한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장치일 뿐이지 남의 것을탐내는 사람을 막는 장치는 아니다” 라고 깨우쳐준다. 자신이 열쇠를 두고 나와 문을 못 열게 되어 열쇠 수리공을 불렀더니 단 몇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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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의 이방인

눈은 떠지지 않았고 침대는 그를 놓아 주지 않았다. 몸은 어제의 피곤함을 그대로 담고 있었고 어제의 어둠은 오늘의 새벽에 밀려가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의 알람 소리를 그의 귀가 들었다. 매일 보는 정 여사가 어제처럼 그의 옆에 누워 있었지만 그녀는 어제처럼 그의 미동을 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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