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달부터 베트남 가입자 요금제 5% 인상…베이직 11.4만동(4.4달러)

– 세제 개편 영향, 국내 사업장 없는 외국 서비스 기업 세율 ‘5→10%’ 변경

(캡쳐=이승윤)

세계 최대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이달부터 베트남 가입자의 요금제를 5~5.7% 인상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말 베트남 가입자들에게 세제 정책 개편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요금제별 서비스 가격을 인상한다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요금제별 가격은 ▲모바일 및 480p 해상도 7만4000동(2.8달러) ▲720p 11만4000동(4.4달러) ▲Full HD 23만1000동(8.8달러) ▲4K 27만3000동(10달러) 등으로 기존에 비해 5~5.7% 인상됐다.

넷플릭스는 “서비스 가격 인상은 이달부터 시행된 부가세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법에 따르면 베트남 내 상설 사업장이 없는 외국 서비스 제공업체가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 내 개인 및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기존 5%가 아닌 10% 세율이 적용된다.

넷플릭스 외 메타와 구글 등 일부 다국적 기술 기업 또한 세재 개편에 따른 서비스 가격 인상 계획을 베트남 사용자들에게 발송했다. 이중 개인사용자용 구글 원(Google One)과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은 현재까지 가격 인상에 대한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이러한 서비스에는 대부분 세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인사이드비나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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