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텔, 작년 실적 호조…연결매출 193.7조동(73.9억달러) 12.3%↑

– 세후이익 42조동(16억달러) 19%↑…모기업 35.3조동, 전체의 84%

베트남 최대 통신회사 군대통신그룹(Viettel·비엣텔)이 지난해 매출과 이익이 두자릿수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비엣텔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매출은 전년대비 12.3% 가까이 늘어난 약 193조7150억동(약 73억8950만달러)으로 목표를 4.8% 초과 달성했다. 연결세후이익은 41조9500억동(16억여달러)으로 19%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중 모기업분이 35조2660억동(약 13억4530만달러)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작년말 기준 연결총자산은 344조5600억동(131억4360만여달러)으로 연초와 비교해 16% 증가했다. 이중 중장기 자산은 133조9190억동(약 51억850만달러)으로 2배 늘었고, 자본금은 205조9800억동(78억5730만여달러)으로 9% 증가했다.

호실적에 따라 임직원들의 평균 급여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비엣텔 모기업 임직원 1인당 월평균 소득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5020만동(1914달러)을 기록했으며, 자회사까지 포함한 전체 임직원들의 월평균 소득은 3350만동(1277달러)으로 9.4% 증가했다.

현재 비엣텔에 근무중인 임직원은 5만여명으로 이중 17%는 20개국 출신의 외국인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비엣텔은 오늘날 브랜드 가치가 89억달러로 평가되며 통신과 산업,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상태다. 작년말 기준 비엣텔은 전세계 11개국, 1억3000만명의 고객을 두고 있었다.

인사이드비나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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